티스토리 툴바


▲ 반디인형(종로) 개인적으로 반디 인형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틈나면 반디 인형 사진을 찍고는 한다. 왠지 그냥 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정말 충격적인 일 때문이다.

   

저기 반디인형의 아래에 보면 "만지면 아파요" 라는 문구가 있다.

정말 한탄할 노릇이다.

저것(만지지 말라는 문구)을 제안한 사람의 지식 수준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을 갖는다.

   

정말 소위 미친 짓이다.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반디인형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만약에, 싫다면 같이 사진을 찍겠는가..?

   

알아서, 반디앤루니스에 호감을 갖고, 사진까지 찍어서 보관하고,

미니홈피에 올리고, 블로그에 올려주겠다는데,

반디는 만지면 아프다는 이유로, 인형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막았다.

   

한마디로, "고객님, 반디앤루니스에 다가오지 마세요. 아프거든요" 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과 같다.

   

정말 개탄할 노릇이다.

캐릭터라는 것은 해당 브랜드를 상징하고,

고객들로 하여금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디인형을 항상 깔끔하고, 제대로 작동하도록 유지해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관리가 귀찮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관리비용을 아끼려고 그러는 건지,

다가오지 말라고 한다.

   

새로운 것을 보면 사람들은 만져보려 한다.

그것을 느껴보기 위함이다.

시각, 청각 등 오감을 모두 이용해서 대상을 느끼려 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주변에서 누가 새로운 무엇인가를 사면 잠깐만 보자면서

꼭 손으로 만져보는 게,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저 반디 인형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저 인형을 보면 당연히 만져보려 한다.

인형에 대해서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근데, 저 인형은 단순한 인형이 아니다.

바로 반디앤루니스 그 자체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랜드에 만지지 말라니,

박물관도 아니고,

만지면 억 소리 나는 비용을 물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만지지 말란다.

아예 그냥 철조망을 치라고 하고 싶다.

   

   

이 행위는 정말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

반디앤루니스는 지금 저 인형 탈을 쓰고,

수 많은 알바생을 밖으로 내보내서 홍보를 해도

부족할 판인데,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승민 2010/10/02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인 것 같습니다. 통쾌해서 푸하하하 하고 웃으며 읽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다수인의 생각을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